시카고 일원 16일까지 폭풍 및 홍수 주의보
지난 주말 시카고 일대를 덮친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카고 남서 서버브 졸리엣에서는 무려 수 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졸리엣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내린 비와 폭풍으로 인해 졸리엣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동부와 중심 지역이 심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거리에 쓰러진 나무와 파편들로 인해 일부 도로가 막혔고, 14일 오후 3시 기준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모두 3600 가구가 여전히 단전 상태다. 당국은 폭풍의 여파로 카스 스트릿과 시카고 스트릿을 완전 폐쇄했고, 도로 위를 가로 막은 파편과 쓰러진 구조물들을 정리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16일까지 시카고 일원에는 폭풍이 계속될 수 있다며 쿡, 맥헨리, 레이크, 디캘브, 듀페이지, 라셀, 켄달, 그런디, 윌, 캔커키 카운티 등지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풍 동안 폭우, 강풍, 우박, 토네이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hris Rho시카고 주의보 시카고 일원 홍수 주의보 시카고 스트릿